고흐 그림 시
[별이 빛나는 밤] 1889년. 캔버스에 유채. 73.7x92.1cm. 뉴욕 현대미술관


1888년 6월에

빈센트 반 고흐

언제쯤이면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별이 빛나는 하늘을 
그릴 수 있을까? 

멋진 친구 시프리앙이 말한 대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은 
침대에 누워서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서 꿈꾸는...
그러나 
결코 그리지 않는 그림인지도 모르지.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 것처럼
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죽으면 기차를 탈 수 없듯
살아 있는 동안에는 
별에 갈 수 없다.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것은
별까지 걸어간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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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카페 테라스 ] 1853~1890 네덜란드 Oil on canvas  81 x 65.5 cm 소장 : 크릴러 뮐러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