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 그림 서승석 시
심 장

처음에는
눈동자였다.
‌그대 눈 속에
‌내 얼굴이 비치는 것이 
‌기쁨이었다.
‌그대 손길이 닿으면 
‌내 가슴의 빙하는
‌녹아 내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심장 이었다.
‌땅 속 깊이에서
‌용암으로 끓어오르는
‌사랑이었다.